이전글
https://get-start.tistory.com/6
권고사직 후기 + 취업준비
이전 글https://get-start.tistory.com/5 권고사직을 당했다."개발팀 한명씩 면담좀 할까요?"그렇게 개발팀 인원 전체 면담이 진행되었고, 한명 한명 권고사직을 당하게 되었다. 아무런 예고 없이 찾아온
get-start.tistory.com
권고사직을 당한 후 한달 하고 보름정도 지난 끝에 새 직장을 구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많은 서류, 과제, 코딩테스트 합격이 있었고, 생각보다 저조한 기술 면접 합격이 있었다.
기술 면접에서 고전했던 이유를 회고해보면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첫째로, 기술에 대한 전문성 부족이다. 나는 중소 솔루션기업에서 2년 반, 서비스 스타트업에서 3년 반 동안 재직하며 경력을 쌓았다. 첫 직장에서는 JS의 기초를 배울 수 있었고, 두 번째 직장에서는 여러 가지 프로덕트를 개발하고 유지보수 하며 좋은 코드, 아키텍처 설계에 대한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언어, 프레임워크를 경험하면서 프로덕트를 개발했지만, 각 언어와 프레임워크에 대한 전문성을 기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서류와 과제테스트는 통과했지만, 기술 면접에서 특정 기술의 원리와 같은 질문이 들어오면 제대로 대답을 못 했던 것 같다.
둘째로, 너무 많은 채용 프로세스 동시 진행이다. 이전 이직 때 저조한 서류 합격률을 경험했기 때문에 서류 지원을 너무 많이 한 것이 패착이었다. 그래서 3주 동안은 과제테스트를 하느라 하루도 쉬지 못했다. 그로 인해 면접 준비를 할 시간도 부족해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면접 준비는 준비가 되었는데, 기술 면접 준비를 따로 못했다. 내가 평소 기술에 대한 깊이가 있었다면 기술 면접 준비가 따로 필요 없었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시간을 들여 기술 면접을 준비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첫 번째 이직을 하면서 이력서를 작성하는데 성과가 없어서 힘들었던 경험이 있었다. 당시 회고를 하면서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남이 시켜서 한 일은 성과로 쓰기가 어려웠다. 쓴다고 하더라도 거짓말을 보태서 써야 하는데 결국 자연스럽지 않은 자소서가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두 번째 직장에서는 주도적으로 여러 문제를 해결했다. 다만 주기적으로 이력서를 작성하며 회고를 진행해야 했는데, 이직 후 3년 정도 지나니 매너리즘에 빠져서 성과가 저조해진 것에 대해 반성했다.
그리고 이번 이직을 하면서는 내가 경험하고 해결한 실무적인 문제들도 중요하지만, 문제 해결에 기본이 되는 기술적 지식도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 미들급에서 시니어급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이 아니라 문제와 기술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러한 이해와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겠다고 다짐했다.
'회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요즘 코딩 하시나요? - 이직 4달차 회고 (0) | 2026.03.31 |
|---|---|
| 코드리뷰? 그런거 할 시간이 없어요 - 이직 1달차 회고 (0) | 2026.01.13 |
| 권고사직 후기 + 취업준비 (3) | 2025.11.13 |
| 권고사직을 당했다. (4) | 2025.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