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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권고사직 후기 + 취업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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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고사직을 당했다.

"개발팀 한명씩 면담좀 할까요?"그렇게 개발팀 인원 전체 면담이 진행되었고, 한명 한명 권고사직을 당하게 되었다. 아무런 예고 없이 찾아온 실직은 헤어질 준비가 되지 않은 이별처럼 가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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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고사직을 당한 뒤 이주정도가 지났다.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주친 취업시장은 두려웠다. 혹시 내가 더 능력이 좋았다면 회사 경역악화가 안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어느날은 왜인지 모를 눈물도 흘렀다.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던 것 같다.

바쁘게 달려오느라 돌아보지 못했던 내 자신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 삶의 이정표가 흐릿해졌던 것 같은데 이번 기회에 다시 선명하게 하고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나는 어떨때 보람을 느낄까? 를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나온 결론은 '나의 행동의 동기는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것이었다. 나는 주위 동료들이나 내가 만든 프로덕트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을 생각하면 자연스레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 같다. 결론적으로 '사람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가치있는 프로덕트를 만들어서 세상에 기여하는 것' 이라는 나만의 캐치프라이즈를 도출해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정의하고 난 뒤에는 내가 경험했던 프로젝트를 문서화했다. 그리고 현/전 직장 동료들에게 구글폼을 만들어서 장/단점을 적어달라고 하여 나의 장단점도 정리하였다.

그리고 이력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작성하는데는 하루정도 걸렸고 주위 동료들에게 피드백을 부탁해 3일정도 걸려서 완성하였다.

이력서를 완성하고 나서는 급한 마음에 수많은 기업에 이력서를 제출했다. 3년전 이직 당시 이력서를 80군데 정도 돌려서 2,3군데밖에 연락이 없었던 경함이 있어서 걱정되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원티드를 통해 55군데 정도 리멤버를 통해 30군데 정도 지원하여 이번에도 총 80군데가 넘는 이력서를 제출하였다.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결과를 기다리는데 초반에 연속으로 5군데 정도가 탈락하여 상심을 하려던 찰나 첫 서류 합격을 시작으로 2주가 지난 지금까지 17군데 기업에서 연락이 왔다. 감사하게도 많은 기업에서 연락을 주셨고 이후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이력서를 작성하는데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그런것도 있고, 과제테스트를 주는곳이 많아서 서류합격을 조금 쉽게 한 것 같기도 했다. 남은 프로세스도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서류 합격 이후 채용 프로세스 현황
탈락: 3
과제중: 2
코테,과제 결과 대기중:3
1차 면접 대기중:3
1차 면접 결과 대기중: 4
2차 면접 대기중: 1
처우 협상중: 1

과연 나의 운명은...